호주가 경계하는 3인 ‘손흥민·기성용·김진현’

호주가 경계하는 3人
득점왕 노리는 손흥민
기가막힌 패스성공률의 기성용
막강 거미손 김진현
  • 등록 2015-01-30 오후 2:38:05

    수정 2015-01-30 오후 2:47:0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호주 언론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3인을 경계하고 있다. 주인공은 손흥민(22·레버쿠젠)과 이정협(23·상주상무),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이다.

30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통신사 ‘AAP’는 2015 아시안컵에서 주목할 ‘키플레이어’를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는 호주 선수와 한국 선수를 각각 3명씩 꼽았다. 팀 케이힐과 맷 라이언, 로비 크루세 등 자국 선수들을 차례로 꼽은 매체는 한국 대표팀에서 눈여겨봐야 할 선수 첫 손으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 손흥민.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컵서 유효 슈팅 9개, 2골을 기록하고 있다”며 결승전에서도 폭발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 “지난 17일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호주전에서 당당히 ‘MOM(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기성용은 이번 대회 패스 성공률이 93%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기성용을 ‘캡틴’이라 명명하며 그의 리더십을 높이 샀다.

무실점 수문장 김진현에 대한 AAP의 평가도 눈길을 끈다. 매체는 “김진현은 지난 호주전에서 14차례의 슛을 모두 막아냈다”며 선방 능력을 칭찬했다. 또한 “한국이 무실점을 기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김진현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이 결승무대에서 2골 이상을 기록할 경우 그는 득점왕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기성용은 한국의 중원을 책임지면서 공수 조율의 중책을 맡는다. 김진현은 결승전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해 한국의 전승 우승을 쏘아 올리겠다는 각오다.

이란은 지난 1976년 태국 아시안컵에서 4경기 무실점 전승우승을 거뒀다. 그러나 당시 참가국수(6개국)와 경기 수는 지금과 비교되지 않는다. 한국이 무실점으로 전승 우승을 한다면 이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한국과 호주의 아시안컵 결승전은 31일 오후 6시 현지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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