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농식품바우처 제공, 건강한 먹거리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 올해 시범사업 추진
과일·채소 등 구매 지원, 향후 단계적 확대 검토
  • 등록 2020-07-11 오전 9:30:25

    수정 2020-07-11 오전 9:30:25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취약계층에게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 형태의 바우처 제공에 나선다. 현재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하는 데 이어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함으로써 국민 먹거리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광주시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꾸러미 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12일 농식품바우처 제도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제도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농식품바우처란 취약계층에 채소나 과일, 우유 등의 농식품을 바우처 형태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먼저 저소득층·고령자 등 대상으로 시범적용을 실시하고 연구를 진행해 단계적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사업을 진행하면 취약계층의 영양과 건강 개선 효과와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올해 10대 농정 이슈 중 하나로 농식품바우처를 꼽은 바 있다. 국민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범부처 통합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농식품바우처 등 식품 지원 제도를 확대하고 범부처 협력으로 먹거리 포용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농식품부는 영향 잡힌 식단 섭취가 필요한 임산부 대상으로도 먹거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임산부에게 인당 연간 48만원(자부담 9만6000원 포함)어치의 친환경 농산물을 한달에 한번 꾸러미 형태로 전달하는 사업이다.

당초 지원 대상은 4만5000명이었지만 코로나19로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판로가 막히고 가정 내 농산물 수요가 늘면서 사업을 확대했다. 이에 예비비 44억8000만원을 투입해 8만명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다.

생활 속 방역 체제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식사문화 개선 사업도 지속 진행한다. 종업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 덜어먹기와 위생적 수저 관리를 준수하는 ‘안심식당’ 확산을 추진하고 식사문화 개선 맞춤형 식기 상품 공모전도 연다.

이달 14일부터 1인용 반상 등 맞춤형 식기 상품과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상품은 홍보하고 실제 활용도 유도할 계획이다.

16일에는 비상 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한다. 마이크로바이옴·대체식품·신육종 등 그린바이오 산업기반 육성과 기업지원,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농산업의 혁신성장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주요일정

△14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16일(목)

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

◇주간보도계획

△12일(일)

11:00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추진

△13일(월)

06:00 4차 산업기술을 만나 달라진 우리 농어장, ‘우리 발전했어요!’

11:00 식사문화 개선 맞춤형 식기 상품 공모전 추진

11:00 슬기로운 농촌여행

△14일(화)

11:00 ‘인삼·닭고기’로 삼복더위 날리고 활력 채우고

△15일(수)

06:00 2020 구제역 방역 홍보 공모전 추진

11:00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예방을 위한 접경지역 양돈농가 축산차량 출입통제 성과

△16일(목)

10:00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 방안 발표

11:00 휴가철 유실·유기동물 방지 지자체 합동 홍보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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