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1284명, 해외유입 13명 등 1297명을 기록했다. 12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8월 2일(1218명) 이후 70일 만이다.
|
70일만에 1200명대…주 중반돼야 확산세 여부 가늠
이번 연휴기간(발표일 기준)동안 신규확진자 규모는 3일 내내 1000명대(1953명→1594명→1297명)을 기록했다. 특히 11일 발표한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8월 2일 이후 70일 만에 1200명대로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한글날 연휴기간 중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판단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사망자는 전일대비 8명 늘어나 2583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대비 6명 감소한 371명을 기록했다.
|
접종완료자 1만8049명 증가…접종완료율 59.3%
화이자 외에도 정부는 모더나 백신 접종자의 접종간격도 더 줄이기로 했다.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했다. 하지만 이날부터 2차 접종이 예약된 사람에 대해 접종 간격을 다시 4∼5주로 줄이기로 했다.
특히 모더나 백신 접종자의 경우 개별적으로 2차 접종일을 1차 접종일로부터 4주 뒤로 앞당길 수 있도록 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위한 백신접종완료율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