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이다인·이승기 결혼식 민폐하객룩 해명 "직접 골라준 옷"

  • 등록 2024-03-19 오후 3:41:39

    수정 2024-03-19 오후 3:41:39

‘강심장V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유비가 동생 이다인의 결혼식에서 있었던 ‘민폐 하객룩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VS’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의 주역인 이준, 이유비, 윤태영, 이정신, 김도훈이 출연하는 ‘N번째 부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들은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 나선 만큼 숨겨뒀던 예능감과 에피소드를 아낌없이 대방출했다는 전언.

이날 이유비의 등장에 엄지윤은 드라마 ‘7인의 탈출’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이유비의 집에 초대됐던 사연을 공개했다. 엄지윤은 ”집 구경만 1시간을 했다“며 감탄을 표했는데, 그중 가장 신기했던 것은 화장실에 쌓여 있는 ‘이것’이라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냈다. ”너무 고급져 보였다“고 덧붙이는 엄지윤의 말에 전현무는 ”한 번만 써보고 싶다“며 은근슬쩍 소망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이유비는 동생 이다인의 결혼식에서 ‘민폐 하객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일화를 언급했다. 지난해 이유비는 핑크색 투피스 착장으로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 신부보다 복장이 화려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이유비는 ”당시 반응에 너무 놀랐다. 이 자리에서 억울함을 토로하고 싶었다“고 운을 떼며 논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유비는 ”동생이 직접 옷을 사주고 싶다고 하길래 입히고 싶은 걸 사달라고 했다. 사진이 왔는데 사진에는 저게 접혀서 니트처럼 돼 있었다“며 ”저한테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입으면 예쁠 것 같다고 사진이 와서 고맙다고 하고 훈훈하게 마무리가 됐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당시 ‘7인의 탈출’ 촬영이라 바빴다며 ”의상 자체를 드라마에서도 입었다. 끝나자마자 바로 가는 거라, 그대로 가발만 바꿔 쓰고 간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유비는 ”사진이 떴는데 동생을 멕이려고 했다고 하더라. 동생이 신랑 측은 하늘색, 신부 측은 핑크색 맞추길 원했다. 그래서 저 옷을 골라줬다“고 설명했다.

이유비는 논란 이후 동생 이다인에게 “내 결혼식 땐 너 이브닝드레스 입히겠다” 엄포를 놓았다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유비가 직접 밝히는 ‘민폐 하객룩 논란’의 비하인드는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유비는 드라마 때문에 동생 이다인과 집안싸움이 일어났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유비가 출연한 SBS ‘7인의 탈출’과 이다인이 출연한 MBC ‘연인’이 동 시간대 방영으로 시청률 경쟁에 놓이게 된 것인데 이유비는 “동생과 편성을 보고 너무 웃었다”고 유쾌하게 답하는 한편, 어머니 견미리가 어떤 드라마를 시청하는지 체크하기 위해 ‘이런’ 행동까지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전언. 집요한 악녀 한모네보다 더한 이유비의 독특한 행동은 무엇이었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심장VS’는 1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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