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3일 포항전서 ‘원클럽맨’ 고요한 은퇴식 개최

서울에서만 통산 446경기 40골 39도움
  • 등록 2024-04-10 오후 5:52:19

    수정 2024-04-10 오후 5:52:19

FC서울이 오는 13일 포항전에서 고요한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사진=FC서울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FC서울이 ‘원클럽맨’ 고요한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서울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안방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이날 경기를 ‘ONE CLU13MAN 고요한데이’로 지정하고 은퇴식과 그의 등번호 13번의 영구결번식을 진행한다. 서울은 4월 13일에 은퇴식과 영구 결번식을 진행하는 배경에 대해 “41년 구단 역사상 최초 영구결번으로 결정된 13번의 의미를 더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서울을 넘어 K리그에서 20년간 한 팀에서만 뛴 유일한 선수다.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 366경기, FA컵 25경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55경기 등 통산 446경기에 나서 40득점 39도움을 기록했다.

우승 경력도 화려하다. K리그 우승 3회(2010·2012·2016년), FA컵 우승 1회(2015년), 리그컵 우승 2회(2006·2010년) 등 총 6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구단 최초로 3시즌 연속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서울은 “2024년은 구단이 서울로 연고 복귀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공식 서포터즈인 ‘수호신’이 탄생한 지 2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라며 “고요한은 FC서울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시대를 처음부터 함께한 선수로 그의 은퇴는 구단과 모든 팬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라고 소개했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 고요한 특별존을 마련해 그의 개인 소장 트로피와 사진 등을 전시한다. 또한 13번 상징하는 현판과 등번호 13 조형물로 영구결번을 기념하는 포토존을 설치한다. 이날 경기 지류 티켓 역시 고요한데이 기념 티켓으로 배포된다.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은 경기 전과 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기 전에는 은퇴기념패와 기념 선물 전달식과 함께 고요한의 시축을 진행한다. 장내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전달되는 상품들도 고요한이 직접 준비한 애장품들로 준비된다. 경기 후에는 본격적인 은퇴식과 영구결번 선포식이 진행된다.

서울 공식 서포터즈 수호신도 직접 디자인한 대형 통천과 함께 팬들에게 응원 카드를 제작, 배포해 은퇴식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전반 13분에는 ‘13번 영구결번’을 기리는 의미로 1분간 기립박수를 보내며 그의 은퇴를 기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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