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버스 통합 정기권 2023년 도입한다

대광위, 관계기관 회의 개최
대중교통비 27~38% 절감 추정
  • 등록 2022-05-25 오전 8:12:01

    수정 2022-05-25 오전 8:12:0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청년·서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지하철에서 버스 환승 할인까지 가능한 지하철·버스 통합 정기권 도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4일 서울역에서 서울·인천·경기 등 지방자치단체와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등과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 도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이나 인천 등 일부 지역에는 지하철만 이용 가능한 정기권이 있지만 버스 환승 할인은 적용되지 않고 있다. 이에 버스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지하철로만 통행하는 역세권 주민이 아니면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추가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새 정부는 국민 교통비 절감을 도모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하철 정기권의 버스 환승할인 적용’을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

대광위는 국민들이 통합 정기권을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도입 방안을 면밀히 검토 중으로, 2023년 지하철·버스 통합 정기권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 정기권이 도입되면 대중교통비가 약 27~38%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예를 들어 수도권 10㎞ 구간 60회 통행 시 현행 지하철·버스비가 7만5000원이지만, 통합 정기권을 사용하면 5만5000원으로 26.7% 할인된다.

박정호 대광위 광역교통경제과장은 “정부가 대중교통 정기권 서비스를 지원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비 절감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함으로써 국민 교통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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