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매출 1300억…키즈식품 키운다

론칭 10주년 맞아, 최근 3년간 연평균 25% 성장
PB·B2B 상품군 강화, 마케팅 다각화도
  • 등록 2024-03-11 오전 8:26:06

    수정 2024-03-11 오전 8:26:0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는 자사 아이용(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가 지난해 유통 매출 130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은 아이누리의 전체 유통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5%, 자체브랜드(PB) 상품 매출은 28% 성장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14년 키즈 전용 고품질 식품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자 아이누리 브랜드를 론칭하고 관련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왔다.

무엇보다 안전성이 중요한만큼 엄격한 자가 기준과 국가기관에 의해 검증된 상품 중심으로 이뤄진다. 친환경, 유기농, 무항생제뿐 아니라 어린이 기호식품, 유기가공 상품, 농산물우수관리(GAP) 등 다양한 인증 상품들을 공급 중이다.

체험형 DIY 밀키트 등 영유아 맞춤형 상품군을 확대한 것도 성과에 기여했다. DIY 밀키트는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즐거운 먹거리’를 콘셉트로 만두, 케이크, 쿠키, 송편, 콩고기, 김치 만들기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됐다.

보육시설 운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부가 서비스도 강점이다. 60개 자체 개발 레시피를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열어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위생사가 보육시설내 조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위생관리 및 점검 지도를 지원하는 위생 컨설팅 서비스도 있다.

아이누리는 앞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집중된 유통 경로를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늘봄학교 등 아동돌봄시설까지 넓힐 계획이다. 현재 전국 지역아동센터는 4000여개, 다함께돌봄센터는 1000여개다.

PB 상품군 확대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IP) 협업, 지역 특산물 활용 등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돌봄 서비스 강화 추세에 발맞춰 영유아들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간식류 상품들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

더불어 ‘베베쿡(이유식 및 영양식)’, ‘자연드림(친환경 및 유기농 식품)’ 등 경쟁력 높은 키즈 식품들을 B2B 독점 유통해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식습관 공모전, 그림대회, 쿠킹클래스 등 관련 마케팅 활동도 더욱 다각화해 나갈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아이누리는 지난 10년간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영유아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매해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혁신 성장을 통해 키즈 식자재 시장 장악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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