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수은법 개정 최대 수혜주…목표가 28.9%↑-NH

  • 등록 2024-04-18 오전 7:48:32

    수정 2024-04-18 오전 7:48:3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으로 폴란드 2차 수주 및 루마니아 수주가 기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8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28.9%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지난해 디펜스솔루션 부문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1590억원을 기록했다”며 “폴란드 K2 전차 인도 영향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현대로템은 2022년 폴란드 K2 전차 180대 패키지를 34억달러에 수주했다. 2022년 10대, 지난해 18대 각각 인도했으며, 올해는 5대, 오는 2025년에는 96대를 인도할 예정이다.

수은법 개정을 통해 K2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권은 “2월 말 수은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폴란드 2차 수주 및 루마니아 수주가 기대된다”며 “폴란드 2차 계약은 180대 약 7조원 규모이며, 루마니아는 총 300여대 도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올해 10월에는 국내 4차 양산 체결이 예상되는데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사업비는 약 2조원이며 2028년까지 150여대 양산이 예정됐다”고 짚었다.

이를 감안해 디펜스 솔루션 부문의 유사기업 벨류에이션 리레이팅과 순현금 증가 등을 통해 목표주가가 상향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디펜스 솔루션 부문의 유사기업의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를 15배에서 17배로 상향 조정했고, 순현금이 지난해 3분기 말 1190억원에서 같은 해 4분기 말 4270억원으로 증가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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