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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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킹스컵 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지난 5일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벌어진 태국과의 ‘2019 킹스컵’ 준결승전에서 응우옌 아인 득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베트남은 오는 8일 퀴라소와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퀴라소는 베네수엘라에서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카리브 해에 있는 네덜란드의 자치령이다. 1634년부터 네덜란드의 식민지가 됐으며 ‘네덜란드령 앤틸리스’에 속했다가 2010년 네덜란드 왕국 내 독립적인 자치 국가로 분리됐다.
퀴라소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2위로 베트남(98위)보다 16계단 위에 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 소속 쿠코 마르티나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피테서 아른험 소속 엘로이 룸 등이 있다.
한편 베트남이 퀴라소를 누르고 승리하게 되면 사상 첫 킹스컵 우승을 기록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