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델타 변이’ 비상 “이탈리아도 영국 여행객 규제”

영국 신규 확진 90% 이상 델타 변이 감염
  • 등록 2021-06-19 오전 10:54:14

    수정 2021-06-19 오전 10:54:14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탈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주가 확산되고 있는 영국발 입국자들에게 다시 격리 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AP]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베르토 스페란자 이탈리아 보건장관은 19일부터 영국에서 들어오는 방문객들에 대해 5일간 격리 및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에서 퍼지는 인도발 델타 변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다.

영국은 강력한 봉쇄와 백신 접종 효과에 힘입어 올 초 한때 7만 명에 이르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0여 명 수준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최근 전염력이 훨씬 강한 델타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했고, 17일에는 1만명 선까지 넘어섰다. 넉 달 전 수준으로 다시 돌아간 것이다.

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신규 확진자 90% 이상이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

또한 이탈리아 정부는 미국, 캐나다, 일본 및 다른 유럽연합(EU)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 백신 여권 소지자나 최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 한해 제한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여행객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는 계속 유지된다.

이탈리아에 앞서 프랑스와 독일, 오스트리아도 영국 여행객들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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