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 LIV 골프서 1630억원 이상 받았다…2026년까지 뛰는 조건

디섐보 LIV 골프 몸값 1630억원 이상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4년 반
최근 팟캐스트 출연해 밝혀
"1630억원 중 대부분 선불"
  • 등록 2022-07-06 오후 4:00:53

    수정 2022-07-06 오후 4:00:53

브라이슨 디섐보(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자금의 리브(LIV) 골프(LIV) 측으로부터 1억2500만 달러(약 1630억원) 이상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6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디섐보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2026시즌까지 향후 4년 반 가량 출전 계약을 맺었다. 팟캐스트 진행자들이 디섐보를 두고 “1억2500만 달러의 미소를 지녔다”고 언급하자, 디섐보는 “그건 좀 낮다”며 정정에 나섰다. 1억2500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디섐보는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겠다”면서 “보도된 내용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앞서 디섐보는 약 1억25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LIV 골프에 합류한다고 보도된 바 있다.

그는 “4년 반 동안의 계약금”이라며 “많은 부분이 선불로 이뤄졌다. 훌륭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디섐보는 이 계약금을 자신의 사리사욕으로 채울 계획이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재단, 멀티 스포츠 복합단지 건설, 가족을 돌보는 일, 콘텐츠 제작 등 많은 곳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US 오픈 우승자이기도 한 디섐보는 지난주 끝난 LIV 골프 시리즈 2차 대회에서 10위를 기록하고 56만 달러(약 7억3000만원)를 벌었다.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정권이 지원을 받는 신흥 골프리그로, 거액의 상금과 계약금을 보장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을 빼오고 있다.

LIV 골프로 이적한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이 PGA 투어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당했다.

미켈슨은 2억 달러(약 2612억원), 존슨은 1억5000만 달러(약 1959억원)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은 계약금과 관련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0억 달러(약 1조3063억원)에 육박하는 거금을 주겠다는 제안도 뿌리쳤다고 알려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처참한 사고 현장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