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경기도는 2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의 개막을 알리는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 (포스터=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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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화음악회는 도가 주최했던 기존 ‘렛츠 디엠지(Let’s DMZ)’ 행사를 다양성과 개방성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는 5월부터 11월까지 연중 개최하는 것으로 개편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의 오프닝 행사다.
디엠지를 주제로 열리는 ‘평화음악회’는 총 3부 공연으로 다양한 음악 장르의 뮤지션이 출연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하는 1부행사는 국악과 서양음악 퓨전 장르를 연주하는 ‘경기팝스 앙상블’,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경기도 홍보대사 ‘드림위드앙상블’, 육군 제1군단 광개토부대 군악대가 출연한다.
| 이번 평화음악회 3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국카스텐.(사진=경기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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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명’ 오페라단 소속 어린이합창단, 슈퍼스타K(시즌7) 출신의 ‘곽푸른하늘’, 경기소방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완이화’가, 3부는 국내 최초 뮤지컬과 팝 음악을 접목한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를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윤의중이 직접 지휘하며, 가수 하현우가 싱어로 있는 국내대표 록밴드 ‘국카스텐’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평화걷기 코스인 초평도 전망대에서는 해금과 가야금 전공자로 구성된 그룹 ‘해랑가랑’의 따뜻한 선율을 들을 수 있다.
조창범 평화협력국장은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및 연계 프로그램을 즐기고 화합하며 기존에 멀게만 느껴졌던 평화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