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기 대비 지하개발 공사장 37곳 대상 현장 점검

12~30일까지…경기지한안전지킴이 45명 참여
  • 등록 2023-06-09 오전 8:01:45

    수정 2023-06-09 오전 8:01:45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본격적인 우기철에 대비 대규모 지하공간 공사현장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12일부터 30일까지 우기를 맞아 지하 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경기지하안전지킴이’와 함께 지하 개발사업장 37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 개발사업장 현장.(사진=경기도 제공)
이번 점검은 호우에 의한 지반 균열·붕괴·침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며 이천 안흥동 주상복합 신축공사와 고양 향동지구 지원1블럭 지식산업센터 등 9개 시 37개소 지하 개발사업장(10m 이상 굴착)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에 참여하는 ‘경기지하안전지킴이’는 토질 지질과 토목시공 등 총 45명의 지하 안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자문단으로 시·군의 부족한 전문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도입했다.

‘지하안전법’과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지하공간 개발 현장의 안전관리 및 지하 안전 평가 협의내용 이행 여부 등을 면밀하게 살피고 개선점을 전문적인 시각으로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현재까지 ‘경기지하안전지킴이’와 함께 총 214곳의 현장 점검을 지원했다.

강현일 건설안전기술과장은 “상대적으로 지반침하가 많이 발생하는 우기에 대비 지반침하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경기도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시·군 지원 강화 및 지하 안전 정책을 개발·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지반침하 건수는 2020년 47건, 2021년 32건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지만 지난해에는 8~9월 집중호우로 인해 36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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