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메디칼, 중국 임플란트 장기공급 차질

104억 계약 종료일까지 지연.."계약이행 협의중"
  • 등록 2007-06-26 오전 8:53:36

    수정 2007-06-26 오전 8:53:36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솔고바이오(043100)메디칼은 중국 회사에 공급키로 했던 104억원 규모의 장기공급 계약이 지연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중국 북경웨이강진시의료기기공급회사에 104억원 규모의 임플란트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었다. 하지만 계약 종료일이 지난 24일까지 공급이 전혀 이뤄지지 못했다.

회사측은 "임플란트는 SFDA(중국식약청)에 수입인증 허가를 취득해야 판매가 가능한 제품이고 수입인증은 계약상대방이 담당해 진행키로 계약됐지만, 계약상대방측의 수입인증대행회사인 HYL의 계약 불이행으로 차질을 빚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현재 SFDA의 수입인증허가를 직접 진행중"이라며 "계약상대방측과 계약이행에 관해 계속 협의중이고, 계약의 연장 또는 조건변경에 관한 서면합의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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