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번째 선발 출장에서 3타수 무안타...타율 .077

  • 등록 2015-04-21 오전 11:50:13

    수정 2015-04-21 오전 11:50:13

강정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피츠버그 강정호(28)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3번째 선발 출장했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강정호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세 번의 타격 기회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수비에선 실책이 나오며 아쉬움을 더했다.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 카운트가 1-2로 몰린 상황에서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당했다.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은 모두 유격수 땅볼이었다. 한 차례도 정타를 맞히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1할에서 7푼7리(13타수 1안타)까지 내려갔다.

수비에서는 첫 실책을 기록했다. 4회 무사 1루에서 스탈린 카스트로의 3-유간 타구를 잡은 뒤 2루로 송구했지만 이 공이 빠지며 강정호에게 실책이 주어졌다. 하지만 이후 타구는 침착하게 처리하며 병살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빈타 끝에 2-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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