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 첼리스트 최하영 6월 카네기홀 데뷔 지원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 첫 주인공
국내 7개 기업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 등록 2024-04-29 오전 9:13:05

    수정 2024-04-29 오전 9:13:05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첼리스트 최하영이 한국메세나협회 지원으로 전 세계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인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 데뷔한다.

첼리스트 최하영. (사진=한국메세나협회)
한국메세나협회는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 첫 번째 연주자로 선정된 최하영의 카네기홀 데뷔 무대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는 전 세계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에서 한국의 차세대 연주자를 소개하기 위해 한국메세나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오는 6월 2일 열리는 최하영의 카네기홀 공연은 벽산엔지니어링, 아모레퍼시픽재단, 노루홀딩스, 동성케미컬, CJ문화재단, 디엑스체인지 등 7개 기업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포럼이 후원한다.

최하영은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1위 수상자다. 한국메세나협회가 구성한 전문가 자문위원회는 “후속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할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음악계의 샛별”이라고 평했다.

공연 당일 최하영은 카네기홀 젠켈홀에서 베토벤, 드뷔시, 메시앙 등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3일에는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984년 뉴욕에 설립돼 한국인 연주자들의 미국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기관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이 주관한다. 김경희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 대표는 “최근 미국 클래식 음악계는 놀라운 기량을 갖춘 한국 연주자들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윤영달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은 “K클래식이 성장하는 데 연주자 개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그들을 뒷받침하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주요 매니지먼트사, 음반사 등에 뛰어난 한국 연주자를 알리고 그 입지를 다지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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