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독립운동, 시대적 사명 달리하며 진행해온 역동적 과정"(상보)

尹, 15일 대통령실 잔디마당서 개최된 광복절 경축식 참석
"독립운동, 자유민주주의 구축 이어 세계시민 자유로 확대"
  • 등록 2022-08-15 오전 11:01:08

    수정 2022-08-15 오전 11:01:08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역사적 시기마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그 성격과 시대적 사명을 달리하며 진행되어온 역동적인 과정”이라며 세계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통해 “독립운동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은 3.1 독립선언과 상해 임시정부 헌장, 그리고 매헌 윤봉길 선생의 독립 정신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은 결코 아니었다”며 “일제 강점기 시절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비롯하여 모든 국민이 함께 힘써온 독립운동은 1945년 바로 오늘, 광복의 결실을 이뤄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러나 독립운동은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그 이후 공산 세력에 맞서 자유국가를 건국하는 과정,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이루는 과정,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과정을 통해 계속되어왔고 현재도 진행 중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과거에는 약소국이 강대국에 의해 억압되고 박탈된 국민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주권 국가를 세우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었다”며 “앞으로의 시대적 사명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 국가들이 연대하여 자유와 인권에 대한 위협에 함께 대항하고 세계시민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이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독립운동이 제도적 민주주의 구축으로 이어졌고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것으로 확대됐다며 “광복절인 오늘 우리는 과거에서 미래를 관통하는 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의미를 다시 새겨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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