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8000억 카타르 태양광 발전소 수주

총 발전용량 875MW 규모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 등록 2022-08-24 오전 8:16:28

    수정 2022-08-24 오후 7:52:09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이 카타르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23일(현지시간) 카타르 국영에너지기업인 카타르에너지 본사에서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뒷편 왼쪽 첫번째)와 카타르에너지 사드 셰리다 알 카비(뒷편 왼쪽 두번째) 대표가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 국영에너지 회사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87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약 8000억원의 공사금액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카타르 태양광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약 40km에 있는 메사이드(Mesaieed)와 도하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라스라판(Ras Laffan) 지역 2곳에 각 417MW급과 458MW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EPC를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부지 두 곳을 합한 면적만 10㎢로 축구장 1400개 크기이며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만 160만개에 달할 정도로 초대형 사업이다. 내달 착공해 2024년1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카타르에너지가 소유한 산업단지 내 에너지 관련 시설과 국가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특히 카타르에서 현재 2조 4000억원 규모의 LNG터미널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조5000억원 규모의 UHP 담수복합발전 등 다수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 글로벌 파트너와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번 태양광 프로젝트 역시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괌 태양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이번 카타르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분야 글로벌 플레이어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시공은 물론 사업참여와 운영까지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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