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 늘어나니…인천공항 CU 매출 102% ‘껑충’

상비의약품 구매 840%↑, 화장품 등도 구매 늘어
  • 등록 2024-03-18 오전 8:22:45

    수정 2024-03-18 오전 8:22:4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올해 3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입점 CU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1.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늘면서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과 국내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 데 모이며 인천공항 내 편의점 매출은 나날이 고공행진 중이다.

현재 CU는 인천공항 내에 업계 중 가장 많은 1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CU의 매출은 전년대비 65.8% 감소했지만 2021년엔 제한적 입출국이 허용되며 11.8% 반등했다.

이후 출입국 제한 조치가 단계적으로 완화되고 해외여행을 위한 인천공항 이용객이 늘면서 CU의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19.8%, 2023년 138.0%. 2024년(3월 기준) 101.8%로 매년 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로 여행을 떠난 국민은 2300만명으로 전년대비 246.6% 증가했다. 코로나19 펜데믹 당시 100만명 수준이던 해외여행객 수는 엔데믹 이후 2019년의 80% 수준까지 회복했다.

올해 3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가장 많은 매출 상승률을 보인 카테고리는 ‘안전상비의약품(840.1%)’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진통제(1422.4%), 감기약(902.4%), 파스류(618.0%), 소화제(270.3%) 순으로 집계됐다.

화장품(259.5%)도 매출 상위 품목을 차지했다. 특히 간편히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는 클렌징티슈를 포함한 페이스케어 상품(352.1%), 건조한 기내에서 사용할 립케어 상품(174.6%), 핸드크림(102.1%) 등에 대한 신장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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