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분양이 2008년부터 재개된다. 판교에는 총 주택수 2만9000여가구 가운데 아직 분양되지 않은 물량이 1만2949가구나 된다.
잔여물량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한성(협의양도 택지)이 분양하는 중대형아파트 980가구다.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데 현재 2순위자들도 가능하다. 분양가는 분당아파트 값이 크게 오르지 않는 한 채권 포함 평당 1800만-190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에는 주상복합아파트 1266가구가 나온다. 계약 후 3년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평당 25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토지공사는 내달 중에 주상복합단지를 개발할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내년에 공급되는 단독주택 2078가구(필지)는 전량 이주자 및 협의양도인에게 돌아간다. 일반인이 판교 단독주택을 지으려면 이들로부터 택지를 구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