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쳐는 맨유의 `살아 있는 전설`로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배출된 최고의 미드필더다. 2002년 입단한 그는 박지성과는 2005년부터 총 일곱 시즌에 걸쳐 경기를 뛰었으며, 총 7회의 우승을 함께했다.
플레쳐는 지난 30일(현지시각) 맨유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은 큰 경기에 강한 선수”라며 “아시아에서는 이미 `슈퍼스타`지만, 맨유에서는 단 한 번도 `슈퍼스타`처럼 행동하지 않았고 언제나 열의를 다하는 프로였다”고 그를 회상했다.
이어 “박지성이 저평가된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왼발과 오른발을 자유 자재로 활용하고, 어렵게 패스한 공도 잘 받아 기회를 만들 뿐 아니라 팀을 위할 줄 아는 최고의 선수가 바로 박지성”이라고 그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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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쳐는 “그와 함께 그라운드를 밟는 모든 시간이 즐거웠다”며 은퇴하는 박지성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박지성은 지난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전`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27일 김민지 아나운서와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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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부부는 신혼여행 후 국내로 돌아와 내달 11일 개최되는 `2014 JS 유소년 드림컵`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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