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주목할 ‘수익형 부동산’ 5선

마곡은 상가, 미사강변은 오피스텔이 유망
수변상가·아파텔·섹션오피스 등 눈길
  • 등록 2015-09-26 오전 8:00:00

    수정 2015-09-26 오전 8:00:0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추석 이후 수익형 부동산이 대거 공급된다. 수익형 부동산의 지역내 상품의 손바뀜도 예상된다.

오피스텔이 활발하게 공급되던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경우 공급과잉 논란에 휩싸이면서 대신 수익성이 높은 상가나 섹션 오피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오피스텔 공급이 전무했던 경기도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좋아 오피스텔 등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수변공원이 조성되는 경기도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인근은 조망권이 강조돼 오피스텔, 상가 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서는 추석 이후 주목을 받을 ‘수익형 부동산’ 5선으로 △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 △조망권 확보 수변상가 △중심상업지 역세권 오피스텔 △대단지 아파텔 △대단지 섹션 오피스를 꼽았다.

△수변상가 계절적 단점 유의, 아파텔 대단지 선택해야

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는 유동인구가 풍부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데다 그 지역의 명소로도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수도권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수변공원이 조성되면서 수변 상가가 인기다. 상가도 조망권 시대가 열린 셈이다. 이들 수변 상가는 입주민 수요를 끌어들이고, 그 지역에 대표적인 관광지로 활성화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상가와 입지 측면에서 차이가 나는 만큼 투자때 주의해야 할 점도 적지 않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강변이나 하천 등 바로 앞이라 날씨 영향을 받는데 야외 테이블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겨울에서 초봄까지는 이를 활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상존한다.

업종 선택 폭도 일반 상가에 비해 좁다. 수변 거리를 따라 많은 상가 건물이 들어서면서 업종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한 상가 건물 안의 업종을 제한하더라도 옆 상가에서 같은 업종의 점포를 차리면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역세권 입지가 선호된다. 산도시나 택지지구의 중심상업지는 기본적으로 역세권이 조성되며 이곳에 고층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게 일반적이다.

서울 강서 마곡지구, 송파 문정지구,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나 광교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풍부한 배후 임대수요와 교통등 기반시설이 탄탄한 입지를 갖춘 곳이 많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인기가 높은 ‘아파텔’은 수요 자체가 적은 편이어서 투자 시 입지여건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대단지를 선택해야 한다. 3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좋으며 조망권이나 커뮤니티 시설 등이 잘 갖춰진 곳을 주목해야 한다.

기존 오피스는 건물을 통째 사고파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근 마곡지구나 문정지구 등에서 나오는 상품들은 다양한 규모로 쪼개 분양을 하고 있다. 이른바 ‘섹션 오피스’라 불리는데 실 단위로 나눠 분양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든다. 적게는 2억~3억원 정도면 분양받을 수 있어 개인도 투자하기 좋다.

섹션 오피스도 규모가 큰 단지가 유리하다. 내부 주차여건이나 커뮤니티 조성, 관리비 절감 등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최근 다양하고 차별화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수익형 상품은 입지가 절반을 차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만큼 고객이나 임차인 등이 선호하는 동선상의 흐름에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추석 이후 ‘강동역 파밀리에 터라자’ 상가 ‘미사역 르보아리버’ 오피스텔 공급

다음은 추석이후 주목할 수익형 부동산 상품 현황이다.

신동아건설은 5호선 강동역과 바로 연결된 초역세권 상가인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를 분양중이다. 지하 1층 56개, 지상 1층 20개 등 총 76개 점포가 공급된다.

휴식과 새로운 테마,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라스 특화 스트리스형 상가로 개발돼 개방감이 높고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중심에는 이벤트를 열 수 있는 중앙 선큰광장을 만들었고, 폭 8m의 넓은 보행통로로 스트리트 상가의 특징을 잘 살렸다.

동익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I7-1,2블록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인 ‘동익 드 미라벨’ 1층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분양한다. 마곡지구의 주거~행정~업무타운으로 이어지는 골든트라이앵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연면적 4만4297㎡ 규모로 지상 1~2층과 8층에는 168개의 점포가, 3~7층에는 6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조성되며 3면이 테라스 거리형 상가로 조성된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수변 4-2블록 수변 상가인 ‘파크뷰’가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3593.40㎡(약 1087평) 규모로 주차장이 넓고, 수변공원과 3차로 이면도로를 접하고 있다.

총 38개 점포가 주변 아파트로 둘러 쌓여 있는 항아리 상권으로 상업용지의 개발로 유입되는 인구와 하남미사지구 및 하남 덕풍지구 입주 등을 통해 상주 인구가 약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도금 40% 무이자 혜택, 2016년 6월 준공예정이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미사역 르보아리버’ 오피스텔이 내달 공급을 앞두고 있다. 미사강변 신도시 중심상업지구(10-3블럭)에 상가 33실(1~3층)이 포함된 오피스텔 1개동으로 지어진다. 총 336실 규모의 오피스텔은 계약면적 50㎡(280실), 64㎡(56실) 2개 타입으로 모두 원룸형이다.

중앙수변공원이 200m 거리이고 전 실의 50% 이상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미사역(5번출구)와는 도보로 5분 이내며 입주 예정일은 2017년 8월이다.

△추석 이후 주목해야 할 수익형 부동산 현황 [자료=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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