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패키지 업황 호조 수익 안정화…목표가↑-하나

  • 등록 2020-01-17 오전 7:46:41

    수정 2020-01-17 오전 7:46:4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해성디에스(195870)에 대해 패키지 기판 부문의 업황과 수익성 호조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500원(16%) 높은 2만5500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해 4분기 해성디에스는 재고조정 분기임에도 매출액이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1065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각각 지난 2018년보다 24%, 160%씩 성장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패키지 기판의 매출액이 전 분기대비 10% 늘었는데, 이는 패키지 호황과 맞닿아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졌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이 회사의 매출액을 4256억원, 영업이익을 39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 추정치와 대비했을 때 각각 4%, 12%씩 높아진 수치다. 김 연구원은 “패키지 업황의 호조로 패키지의 매 분기 매출액이 3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전사의 수익성도 8~10%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보다 올해 해성디에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47%씩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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