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제조업 긴급자금 2차 접수…업체당 최대 3000만원

41억원 추가 공모…최소 3개월 간 고용 유지해야
출판제조·전기장비 제조업 포함 확대 지원
  • 등록 2020-07-14 오전 6:00:00

    수정 2020-07-14 오전 6:00: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서울시 소규모 도시제조업 긴급자금’ 2차 접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긴급자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위기에 처한 제조업체에 최대 3000만원 규모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최소 3개월 간 종사자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시는 이번 추가모집에 41억원을 투입해 약 400여개 사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차 접수에서는 지원대상을 대폭 넓힌다. 기존 의류봉제·수제화, 인쇄, 기계금속 업종에 영세 출판제조업·귀금속제조업·기계금속 전 업체를 추가했다. 영세 출판재조업체의 경우 최근 출판 대형도매상 부도로 자금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계금속 업종 역시 전자부품과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등 사각지대 해소의 목적도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귀금속 제조업체는 총 1487곳, 종사자 수는 6033명에 달한다.

신청은 포털에 서울 제조업 긴급사업비를 입력해 페이지로 접속해 접속하면 된다. 시는 중구 서울인쇄센터 2층에서 도시제조업 긴급자금 통합접수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센터는 이달 16~30일동안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추가모집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더 많은 도시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키로 했다”며 “신청 및 선정과정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예정인 만큼 제조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제조업 집중지원을 위해 지난 5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긴급예산 200억원을 확보하고 총 1271개 업체에 긴급자금을 지원했다.

서울시의 도시제조업 긴급자금 통합접수지원센터 약도.(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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