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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3% 올라 2개월 연속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6.0% 내려 13개월 연속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수출물가는 내렸지만, 유가상승으로 석탄및석유제품이 오르면서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물가가 전반적으로 두 달 연속 하락하고 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마이너스폭이 크게 줄어드는 모습”이라며 “세계 수요 둔화에도 반도체 가격 회복 추세는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농림수산품은 전달과 비교해 0.7% 내렸고, 공산품은 0.3% 상승했다.
원재료가 9.9% 크게 올랐고, 중간재도 석탄및석유제품을 중심으로 0.9% 올랐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0.6%, 0.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