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방역·운임 불확실성 여전…日 무비자 입국 협의는 긍정적"

IBK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2-08-05 오전 8:31:58

    수정 2022-08-05 오전 8:31:5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저비용항공사(LCC)가 방역 절차, 항공 운임 등 불확실한 요소들이 여전히 존재함에도 여객 수 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본 무사증 여행을 위한 정부 노력이 지속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LCC의 여객 운송 실적은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국제선의 점진적 회복세가 전체 여객 수 회복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 3티웨이항공의 7월 합산 여객수는 175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2% 증가했다. 이중 국내선 여객 수는 148만명으로 6.4% 감소했다. 국제선 여객 수는 27만명으로 2517.4% 급증했다.

3사의 7월 기준 국제 노선 비중은 일본 11%, 동남아시아 72%, 대양주 17%로 나타났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방역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고 무사증 여행이 가능한 동남아시아 위주로 여객 수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까지 절대적으로 적은 여객 공급과 이연 수요로 인해 경쟁 강도가 제한적이나 LCC 사들의 본격적인 실적 회복을 위해선 항공기 가동률 측면에서 이점을 보유한 일본 노선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LCC 일본 노선은 인천~나리타, 삿포로, 후쿠오카가 운항 중이지만 아직까지 단체관광 비자가 필요하다는 점으로 인해 50% 이하의 부하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최근 7월20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 무사증 입국 재개 필요성에 대해서 논의하기도 했으며 8월 동안 무비자 입국(인바운드 여행)을 허가하는 등의 국가적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유류할증료로 인한 항공권 가격 상승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그는 “유류할증료 추가 상승은 최근 싱가포르항공유 시세와 유가 고려하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국제선은 매월 16일 발표한다. 전전월 16일부터 전월 15일까지의 평균 가격, 국내선은 매월 1일 발표하며 전전월 1일부터 30일까지 평균 가격으로 유류할증료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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