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억지기소…尹 대통령, 추석 직후 만나자”

추석 메시지 “민생 위해 초당적 협력”
“억지기소 사필귀정…국민 믿고 갈 것”
  • 등록 2022-09-10 오전 10:12:46

    수정 2022-09-10 오전 10:12:46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 직후에라도 바로 만나 지금 우리 정치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국민의 물음에 답해 드립시다”라며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10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에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언제든 초당적 협력을 하겠다”며 “절차도 형식도 관계 없다. 여당이 함께하는 것도 좋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당 대표 취임 직후 제안했던 영수회담을 재차 언급한 것이다. 해당 글에는 현재 5000명 넘는 페북 이용자들이 공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소비자물가 폭등으로 서민경제는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금 정치는 위기에 빠진 국민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금리와 채무 조정으로 이자 부담을 대폭 낮춰야 한다”며 “금융취약 계층이 초고리 불법사금융에 내몰리며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미국에는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도 한국 전기자동차에 엄청난 불이익을 받았다. 블룸버그는 펠로시 패싱이 한국전기차 패싱을 불렀다고 한다”며 “이제 아마추어 보복정치를 중단하고 민생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검찰의 억지기소에는 늘 그래왔듯 사필귀정”이라며 “국민과 사법부를 믿으며,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민생에 주력하겠다”고 예고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허위 발언을 했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8일 불구속기소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정치의 본령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이라며 앞으로 민생 행보에 주력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어 그는 “저와 민주당은 국민우선, 민생제일의 기치 아래 실용적 민생개혁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오직 실력과 실천으로 국민 여러분께 평가 받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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