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철회했지만…공공운수노조 '안전운임제 사수' 결의대회

"화물연대 파업으로 국민들 안전운임제 필요성 알게 돼"
"화물연대 투쟁 이어받아 안전운임제 반드시 사수"
  • 등록 2022-12-10 오후 4:01:53

    수정 2022-12-10 오후 4:01:5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 종료 이후에도 서울에서는 집회가 이어졌다.

공공운수노조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산업은행 앞에서 안전운임제 사수, 노조 파과 윤석열 정부 규탄, 국민안전 외면 국회 규탄 등을 주장하면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집회는 전날 화물연대 현장 복귀 후 진행한 첫번째 집회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0여명이 참석했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정부 위헌적 업무개시명령과 공정거래위원회를 앞세운 불법적 탄압에도 화물연대 파업으로 국민들이 안전운임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화물연대 투쟁을 이어받아 안전운임제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대회사를 통해서 강조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화물안전운임제 사수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봉주 화물연대본부 본부장은 “화물연대는 위태로운 물류 산업을 지키고 화물 노동자의 피해와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해 잠시 투쟁을 멈췄다”면서 “안전운임제 지속 확대외 국민의 안전을 위한 투쟁은 이제 현장에서 시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대회를 진행한 뒤 여의도 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로 행진했다. 이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품목 확대를 요구하면서 지난달 24일부터 총파업을 단행했다. 이후 전날 전체 조합원 대상 투표를 통해 파업 종료와 현장 복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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