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통장, 내년 상반기에 `올인?`

1~3월 강남· 용산· 판교 후광지역 등 유망 매물 쏟아져
강남권 10평형대 대다수, 통장 사용 신중히
  • 등록 2004-12-22 오전 9:06:37

    수정 2004-12-22 오전 9:06:37

[edaily 윤진섭기자] `1순위 청약 통장을 어디에 사용할까?` 내년 상반기에 유망 분양 물량이 대거 선보인다. 하나 같이 강남권, 서울 요지의 주상복합, 부산 등 투기과열지구 해제지역, 비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입지와 분양 조건이 뛰어나다. 22일 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 분양 물량의 면면을 살펴보면 예비 청약 수요자 입장에선 아끼고 아꼈던 청약 통장을 사용해 볼만한 단지가 많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물론 통장 사용에 앞서 수요자들의 사전에 판단할 부분도 있다. 내년 상반기에 연이어 분양될 강남권 저밀도 재건축 단지는 10평형대 일반분양이 주류다. 주거용 보다는 임대사업용으로 활용하기에 알맞아, 수요자 입장에선 `주거용인지, 임대용인지`에 대한 사전 판단이 선결 조건이다. 내년 6월 분양 예정인 판교 시범단지 청약도 고려 대상이다. 엄청난 경쟁률을 피해 아파트 단지가 우선인 수요자라면 상반기 분양 물량에 관심을 둘 수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통장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한번 통장에 당첨될 경우 판교신도시 시범단지 아파트 당첨은 사실상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내년 1~3월 강남권 저밀도 10평형대 분양..주상복합은 알짜 물량 수두룩 내년 1~3월 분양 시장을 달굴 지역은 서울 강남권 저밀도 단지 일반분양이다. 2월에 현대건설(000720)은 AID(차관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2700가구 중 12~18평형 41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같은 기간 우방(013200), 삼성물산(000830),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잠실 2단지도 일반 분양될 전망이다. 5563가구의 대단지인 잠실 2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12평형 868가구 ▲24평형 254가구 ▲32평형은 2가구 등이다. 12평형이 전체 일반분양의 80%를 차지한다. 이처럼 12평형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소형평형 의무비율(20%)를 맞추기 위해 조합원 배정 후 남은 가구를 소형으로 나눴기 때문이다. 예상 평당 분양가는 ▲12평형 1400만~1500만원 ▲24평형 1850만~1900만원선이다. 강동지역에선 롯데건설이 강동시영 1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3414가구로 재건축 돼 이중 25~61평형 200가구가 3월에 분양될 전망이다. 쌍용건설(012650), 두산산업개발(011160), 현대건설, 대림산업(000210), 코오롱건설(003070), 삼성물산 등 6개사 참여하는 잠실시영아파트<사진>도 3월경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총 6864가구 중 16~52평형 8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내년 상반기 분양 물량 중 초고층 주상복합도 한 축을 차지한다. 2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법이 바뀌어 청약통장을 사용해야 하고, 전매도 전면 금지된 상태다. 그러나 상반기에 분양될 주상복합아파트는 하나 같이 입지가 뛰어나 결코 그냥 지나칠 단지가 없다. 삼성물산은 양천구 목동 406일대 단독과 연립주택지역을 재개발해 525가구 중 42~91평형 344가구를 2월경 분양한다. 또 LG건설(006360)은 여의도 한성아파트를 재건축해서 580가구 중 47~79평형 250가구를 1월에 분양할 예정이며 현대와 삼성물산은 용산동 용산2구역을 재개발해 888가구 중 32~90평형 300가구를 2월경 분양한다. ◇판교신도시 후광지역, 용인 일대 6000가구 선보여..비투기과열지구도 봇물 경기도에서는 판교 개발과 수원 이의동 행정신도시 후광을 누릴 수 있는 성복동에 LG건설이 33~61평형 3468가구를 2월경 분양하고, 포스코건설은 용인 성복동에 39~59평형 1031가구와 동탄지구에 30~54평형 1226가구를 내년 3월경에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논현지구에 한화건설이 38~58평형 1023가구를 2월경 분양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될 부산 다대동에는 롯데건설이 24~63평형 1478가구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고, 경남 양산신도시에는 고려개발(004200)이 25~42평형 1034가구를 2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행정수도 위헌 결정 후 분양이 뜸해진 충청권 분양시장이 다시 살아날지도 관심이다. 정부가 제시할 행정수도 대안을 기다리느라 초대형 단지들이 분양을 늦추고 있다. LG건설은 아산 배방면에 33~57평형 1875가구를, 롯데건설은 24~75평형 704가구를 각각 1월과 3월에 분양하고, 대전 유성구 관평동에는 한화건설이 34~46평형 14078가구를 3월경 분양한다. 비투기과열지구인 강원도에는 대우자판(004550)건설이 원주시 단계동에 34~45평형 760가구를 2월에 분양하고, 춘천시 후평동에는 포스코건설이 33~63평형 1792가구 중 592가구를 3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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