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막걸리` 미국·중국으로 수출 확대

  • 등록 2010-05-16 오전 11:24:25

    수정 2010-05-16 오전 11:24:25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진로(000080)가 일본에 이어 미국과 중국에도 막걸리 수출을 확대한다.

진로는 이달 초 미국 LA와 뉴욕에 `진로 막걸리` 4000상자를 수출했고, 한인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수출용 `JINRO MAKGULI`는 일본 수출 제품보다 단맛이 덜하고, 쌀 고유의 풍미를 높여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진로는 현지 반응과 시장조사를 거친 후 미국 내 다른 지역으로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진로는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 진로 막걸리 850상자를 수출했다. 막걸리는 중국 현지에서 한국의 `미지우(米酒)`라 불리며, 아직 일본보다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그러나 상하이 엑스포 기간 중 한국식당에서 진로 막걸리를 판매, 한국관을 방문하는 현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진로 관계자는 "진로는 해외에서 인지도와 제품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라며,"구매력이 강한 미국과 중국 시장 개척을 통해 `진로 막걸리` 열풍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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