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퀸` 서영희, "핏빛 영화 인연? 우울한 외모탓"

  • 등록 2010-08-18 오후 5:17:40

    수정 2010-08-18 오후 5:43:12

▲ 서영희(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배우 서영희가 `추격자` 이후 2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장르는 스릴러로 같지만 이번에는 여배우가 중심인 영화에서 타이틀롤을 맡았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감독 장철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서영희는 "울타리가 깊어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었던 여자, 극중 김복남이라는 캐릭터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은 작은 섬 무도에서 아홉 명이 살해 당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스릴러 영화.

극중 서영희는 남편에게 매맞고 시동생에게 학대 당하지만 딸 연희를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내는 순박한 섬 여인 김복남 역할을 맡았다. 믿었던 친구에게까지 배신을 당하고 처절한 복수에 나서는 인물이다.

서영희는 "무심코 던진 돌에도 누군가는 맞아 죽을 수 있다"며 영화의 메시지를 압축해 말했다.

또 전작 `추격자`에 이어 잇따라 누군가를 죽이거나 죽임을 당하는, `핏빛`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과 관련해선 "특별히 무서운 영화를 즐기는 편은 아닌데 우연히 그렇게 됐다"며 "안타깝고 우울하게 생긴 외모 탓인가 싶기도 하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짓게 했다.

한편,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화제를 모으기도 한 이 작품은 오는 9월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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