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801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보다 각각 21.9%, 29.1%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률이 40%에 육박하는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현재 주가는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며 “올해 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7배 수준인 현재 주가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한컴오피스 가격인상, 씽크프리모바일 성장, 씽크프리클라우드 관련 신규 매출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매출액이 추정치를 넘어설 가능성도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