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기용 털어낸 ‘냉장고를 부탁해’
새 바람을 일으키려 했던 시도는 결국 실패했다. 쿡방 바람을 타고 인기를 끌던 ‘냉장고를 부탁해’는 맹기용 셰프를 영입해 신선함을 주려고 했다. 하지만 ‘꽁치 샌드위치’와 ‘오시지 레시피 도용’ 등 자질 논란에 휘말렸다. 맹기용는 결국 출연 34일 만에 자진 하차했다.지난달 29일 진행된 녹화에는 맹 셰프를 제외한 패널들이 출연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맹 셰프의 자진 하차로 일단 재정비했다. 관건은 뿔 난 시청자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을지다. 맹기용 세프의 등장으로 자체 최고시청률 4.943%(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했으나 ‘넷심’은 차갑다. 이슈거리가 빠져나간 만큼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4일 벌어진 이원일 셰프의 ‘김 여사 막말논란’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 새 단장 ‘비정상회담’
방송 1주년을 맞은 ‘비정상회담’은 출연진에 과감히 칼을 댔다. 열두 명의 외국인 비정상 중 여섯 명을 교체했다.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 고리토(30),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 욘센(28), 그리스 대표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26), 폴란드 대표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31), 이집트 대표 새미(26), 일본 대표 나카모토 유타(20)가 합류했다.
‘비정상회담’은 JTBC의 대표 인기 예능프로그램이지만 출연자 논란, 기미가요 및 전범기 등장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외국인 간의 토론 콘셉트가 이제는 신선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출연진 교체 카드로 정체된 프로그램 분위기를 쇄신하고 월요일 예능 강자로서 입지를 재확인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6일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