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파트너스, '화이자타워' 매각 본격화..주관사로 JLL 선정

지상15층 중형 오피스..명동 도심권역 위치
한국화이자제약 올해 11월 퇴거 확정
리모델링 건축허가 내달 완료 예정
  • 등록 2022-05-16 오전 8:24:54

    수정 2022-05-16 오전 8:24:5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GRE파트너스자산운용은 중구에 위치한 화이자타워의 매각 주관사로 JLL(존스랑라살)을 선정하고 본격 매각에 돌입했다. 매입한 지 2년만이다.

매각 대상인 화이자타워는 연면적1만5868.9 m2 (4800.28평), 대지면적 1887.4m2 (570.9평),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의 중형 오피스 빌딩이다. 1984년 준공되어 2007년 대규모 보수공사 이후, 한국화이자제약이 세일앤리스백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건물 전체를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이 2022년 11월 30일부로 퇴거 확정됨에 따라 명도 리스크가 없는 100% 공실이 예정돼 있다. 최근 CBD 내에 임차 가능 공실이 적고 신규 오피스 공급이 당분간 전무한 상황에서, 사옥 수요자 또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재훈 JLL 코리아 대표는 “화이자 타워는 CBD내 매우 희소한 오피스 투자 기회이다”며 “리모델링 및 증축을 위한 건축허가가 2022년 6월 완료 예정이어서 매입 이후 개발 사업 진행, 리모델링 및 증축, 부분적 용도변경 등 다양한 밸류애드 전략을 통한 자산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수자는 저층부를 리테일 복합용도로 리모델링하거나, 1층~5층까지 수평 증축을 통한 임대면적 증가 등의 안정적인 개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개발안으로 인허가를 진행해 신규 개발 사업도 추진할 수 있다. 특히 중구 회현동 일대는 리모델링 활성화구역으로서 리모델링 건축 인허가를 통해 용적률 약30%를 추가 확보했다. 현행 용적률은 522.6%, 건폐율은 41.7%이다.

주요 업무권역의 오피스 부족 현상으로 사옥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중형오피스에 대한 매입경쟁도 활발한 추세이다. 올해 1분기 역삼멀티캠퍼스빌딩(위메이드 사옥 수요 참여) 평당 4000만원 수준, 2분기 역삼형지빌딩 (크리스에프앤씨 사옥용) 평당 4000만원 중반에 거래가 이뤄졌다.

한편, JLL은 CBD내 우량 오피스를 찾는 국내외 잠재적 투자자, 사옥 수요자, 개발자를 대상으로 이번 달 본격적인 마케팅 및 매각 활동을 전개하고 6월말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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