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골프장, `18홀→27홀` 확대 건립키로

  • 등록 2010-12-09 오전 8:43:36

    수정 2010-12-09 오전 8:46:39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시는 지난 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한국공항공사가 강서구 오곡동 1번지와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 76-1번지 일대에 건립예정인 `김포공항 대중골프장`의 규모를 당초 18홀에서 27홀로 증설하는 내용의 `2011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김포공항 골프장은 공항 이용객 및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회원제가 아닌 대중골프장제로 하되, 정규 대중골프장(18홀)과 일반 대중골프장(9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체녹지 주변에는 주민 건강증진 및 레저를 위한 주민체육시설 및 산책로를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지역경제와 고용창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토록 노력하고, 골프장 주변 농민 피해가 없도록 비료 및 농약성분의 유출방지와 환경영향 저감대책을 수립토록 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성북구 동선동4가 304-2번지 일대 `동선2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의결했다.

동선2구역에는 1만5644.8㎡의 부지에 용적률 233%를 적용받은 16층 이하 아파트 286가구가 건립된다. 공급규모는 전용면적 85㎡ 이하가 251가구, 85㎡ 초과가 35가구이며, 237가구는 분양, 49가구는 임대로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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