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미디어 부진에 목표가 하향…펀더멘털은 견고-KTB

  • 등록 2019-05-20 오전 8:10:21

    수정 2019-05-20 오전 8:10:2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TB투자증권은 20일 CJ ENM(035760)에 대해 TV와 디지털광고 성장세를 감안할때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미디어부문 수익성 악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만원 낮춘 2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CJ ENM의 올 1분기 총 매출액은 1조 1048억원, 영업이익은 921억원이었다. 그중 방송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4.6%(205억원)에서 3.6%(137억원)로 감소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 수익성 악화로 주가가 크게 조정받았다”며 “하지만 중장기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 확보 및 상각비의 영향으로 펀더멘털 자체가 훼손된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CJ ENM은 2분기에 기대작 ‘아스달 연대기’(6/1)을 방영할 예정이고 ‘프로듀스X101’과 ‘스페인 하숙’ 등 대표 콘텐츠를 편성한 만큼 2분기 양호한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광고는 TV광고와 디지털 광고가 올 1분기에 각각 전년동기대비 17%, 39%씩 성장해 고성장이 예측된다”고 평가했다.

음악 부문 역시 2분기 성장이 기대됐다. 2분기에는 아이즈원의 국내외 활동이 확대될 예정이고, 3분기에는 ‘프로듀스X101’ 데뷔도 예정돼 있다. ‘빌리프랩’을 통한 신규 아티스트 데뷔도 2020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지속적인 라인업 추가로 음악 부문 경쟁력 강화가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주요 부문의 성장이 견조했기 때문에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며 “콘텐츠 경쟁력 확대, 커머스 부문 이익 개선, 음악 라인업 강화 등 중장기적인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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