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의 땅스토리]진짜 내 땅을 살 때는 조용히 혼자해라

  • 등록 2019-08-03 오전 9:00:00

    수정 2019-08-03 오전 9:00:00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실제로 토지 투자를 하게 될 때는 갖가지 변수들로 강건했던 ‘멘탈’도 흔들리기 마련이다. 주변에서 “그 땅은 이렇다더라, 그 옆 땅에 뭐가 들어온다더라” 등의 간섭 때문이다. 또 초보 투자자들의 경우 내 땅을 산다는 흥분감에 미처 확인하지 못하는 것들이 존재하기도 하고, 남의 말에 더욱 휘둘리기 때문에 몇가지 마음가짐을 다잡고 시작할 필요가 있다.

우선 주관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미안하지만 투자를 할 때는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도록 하자. 귀는 두껍고, 입은 더 무겁게. 발은 가볍고, 손은 부지런해야 한다. 사사롭게 다른 사람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매수계획을 가졌으면 꼼꼼히 자신만의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실천에 옮겨야 한다. 물론 초보투자자들은 이 과정이 매우 어렵고 더디게 흘러가겠지만 계속적인 반복을 하다보면 익숙해 진다

두 번째로는 지가에 혹하지 말아야 한다. 3000만원 땅을 산다고 내 재산이 언제까지고 3000만원을 지키고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부의 정책은 선거 등 정치적 변수로 인해 속도를 내기도 하고 더뎌지기도한다. 따라서 지가보다는 개발이슈에 주목하고 개발계획에 대한 모든 소식에 주목해야 한다. 현재의 금액보다 가치를 구입한다고 여겨야 한다. 여담이지만 국책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은 속도감만 달라질뿐 진행이 되기 때문에 내가 가장 주목하는 사업이다.

세 번째는 적당한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점이다. 나는 결코 무리하게 빚을 지면서까지 투자를 권하지 않는다. 무리한 투자는 살면서 어떤일이 발생했을 때 기껏 투자한 토지를 손해를 봐가면서 파는 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토지는 특히나 조금 시간을 두고 투자를 진행해야 하는 만큼 잠시 적금처럼 기다려야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은 앞서 말한 것처럼 투자를 할 때는 ‘조용히 혼자’해야 한다. 투자를 할 때는 조금 이기적이어도 좋다. 주변사람들을 끌어들여 같이 이익을 볼 필요도 없다. 혹은 주변사람이 투자를 하니 나도 덩달아 투자할 필요도 없다. 수익이 나면 다행이지만, 만약 손해를 본다면 어찌할 것인가? 내가 투자를 하며 느꼈던 공통점은 ‘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남 탓’이 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는 점이다. 투자를 했으니 수익이 나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긴다면 그런 사람은 은행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토지투자를 할 때 최대한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위와 같은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공부가 되었을 때 가능하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투자를 할 때는 주변의 불필요한 문제를 만들지 않아야 하고, 성공과 책임 모두 스스로 감내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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