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 산불 확산..요세미티 국립공원까지 태워

  • 등록 2017-07-20 오전 7:38:14

    수정 2017-07-20 오전 7:38:14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산불이 크게 번져 주민 5000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현재 미 서부 지역에 발생한 30여개 산불 중 가장 거세게 번지는 디트윌러 산불은 이미 2만5000에이커(3060만평)의 산림을 태우고도 여전히 불길이 거세다.

산불로 인한 거대한 연기 기둥이 인접한 네바다주에서도 보일 정도다. 그러나 진화된 지역은 불타는 범위의 5%에 그치고 있다. 폭염과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 때문이다.

특히 불길이 마리포사 카운티 근처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서쪽 산림을 태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측은 “공원은 아직 폐쇄되지 않았다. 디트윌러 화재 상황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부터 불길이 더 커져 현재 가옥과 건물 8채가 소실됐고 전력과 수도, 통신 시설이 일부 파괴됐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중부 디트윌러에서 발화한 산불 위험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소방당국은 마리포사 카운티 주민 2000여 명을 포함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인근 지역 주민 5000여 명에게 인근 학교 등에 마련된 대피시설로 옮기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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