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스닥에 IPO 활성화, 대형 증권사 실적 견인 기대"

메리츠증권 보고서
"대출 및 채무보증 여력 확대"
  • 등록 2021-04-19 오전 8:22:19

    수정 2021-04-19 오전 8:22:1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증권업종의 가장 큰 우려였던 기업금융이 올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고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증권(006800), 한국금융지주(071050), NH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키움증권(039490) 등 증권사 커버리지 기준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23.3% 증가한 1조4521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일평균 거래대금은 33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해외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96% 증가해 리테일 호조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 상승으로 채권 평가손 우려 있었으나 글로벌 증시 호조 이어지며 주가연계증권(ELS) 조기 상환돼 트레이딩 손익 역시 안정적이라고 예상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IPO) 등 기업금융 수익 회복되고 있으며 지난해 보수적인 충당금으로 추가 손실 비용이 나올 가능성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금융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둔화로 국내외 투자자산 관련해 대규모의 손상 및 충당금을 반영했으며 대출 및 채무 보증 규모를 급격히 줄여왔다”면서 “그 결과 보수적인 자산 평가로 추가 손상 가능성은 제한되었으며 대출 및 채무보증 여력도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 및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IPO 등 기업의 대규모 자금 조달이 이어지고 있다.

IPO 활성화는 대형 증권사에 수혜 요소라고 봤다. 그는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대규모 IPO가 예정되어 있으며 1000포인트를 상회한 코스닥 지수를 감안 시 2021년 공모 규모는 사상 최대 수준을 시현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공모주 활성화는 대형증권사의 기업금융 및 리테일 실적을 모두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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