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부문은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66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국내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법인 매출은 330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자회사인 HK이노엔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5% 급감한 59억원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케이켑의 신제형 출시 계획으로 기존 제품의 물량을 조정하면서 제약 부문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며 “신규 증설된 수액제 공장 가동 시기가 기존 1분기에서 2분기로 지연되었으나 고정비용은 그대로 인식하면서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 “리오프닝을 앞두고 HB&B 사업의 숙취해소제,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비용을 확대했으나 거리두기 완화 정책이 1분기 말부터 시행되었기 때문에 리오프닝 수혜가 크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2분기부터 국내 리오프닝 영향으로 국내 고객사들의 화장품 주문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1분기 실적 부진 요인 으로 지목되는 요소들이 대부분 해소되었기 때문에 2분기부터는 실적 성장세 가 조금씩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