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월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흑자폭이 축소됐을 뿐만 아니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상품수지는 흑자 폭이 올 1월 이후 가장 줄어들었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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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3만1037.68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6% 오른 3845.08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5% 오른 1만1361.85를 기록한 반면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79% 하락.
-3대 지수는 이날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투자자들이 주목했던 연방준비제도(Fed) 의사록은 예상에 부합했지만,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라는 관측도 나와
긴축 의지 또 내보인 연준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참석자들은 “통화정책 강화가 당분간 경제 성장 속도를 느리게 만들 수 있다”면서도 “물가 상승률을 다시 2%로 낮추는 게 최대 고용 달성에 중요하다”고 언급.
-참석자들은 “경제 전망상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로 가는 게 타당하다는데 모두 동의했다”며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할 경우 훨씬 더 제약적인 기조가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7월 FOMC 역시 75bp 인상 가능성을 시사. -FOMC 위원들은 “7월 회의 때 50~75bp 인상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해.
채권시장 ‘출렁’…금리 역전 심화
-연준의 강력한 긴축 의지에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006%까지 치솟으며 3%를 넘어섰음.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보다 덜한 2.93%대로 올랐고, 이에 장단기 금리 역전은 전날보다 더 심화. 금리 역전은 전형적인 침체의 전조로 여겨짐.
국제유가, 장중 95달러대 급락
-국제유가는 침체 우려에 2거래일 연속 배럴당 100달러를 하회.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97% 하락한 배럴당 98.53달러에 마감.
-장중 95.10달러까지 하락한 가운데 엑손모빌(-1.80%), 셰브런(-1.32%) 등 주요 에너지주 주가도 떨어져.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9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 역시 장중 배럴당 98.50달러까지 하락.
IMF 총재 “내년 글로벌 침체”…성장률 추가 하향 예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지난 4월 내놓은 경제 전망 이후 (경기가) 상당히 어두워졌다”며 내년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
-게오르기에바는 △인플레이션 확산 △실질금리 상승 △중국 성장세 둔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對)러시아 제재 등을 꼽으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를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
-그는 “올해는 힘든 해가 되겠지만 내년은 더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 경기 침체 위험은 증가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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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3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전달 외국인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집중되면서 경상수지는 8000만달러 적자를 보였으나 한 달 만에 흑자 전환.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더 크게 증가하면서 경상수지 흑자폭이 줄어들고 있어 1년 전과 비교하면 경상수지 흑자폭은 65억5000만달러 감소.
-특히 상품수지는 27억4000만달러 흑자를 보여 올 1월(8억2000만달러) 이후 가장 작음. 석 달 째 흑자폭이 줄어들고 있어.
-수출은 석유제품, 화공품,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617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비 20.5% 증가한 반면 수입은 석탄, 가스, 원유, 반도체, 수송장비, 가전제품, 곡물 등을 중심으로 589억6000만달러로 집계돼 32.4%나 급증.
현대차, 상반기 인도서 2위 수성
-7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6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한 4만9001대를 판매해 인도 현지 브랜드 마루티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라.
-현지 브랜드 타타에 지난 5월 내줬던 월간 판매 2위 자리를 한달 만에 되찾은 것.
-기아도 6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나 증가한 2만4024대를 팔아 2019년 인도시장 진출 이래 가장 높은 월간 판매 실적을 달성.
이준석 ‘운명의 날’…오늘 저녁 징계심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7일 오후 7시 국회 본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
-이 대표는 이날 밤 윤리위에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명할 예정.
-해당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도 이날 이 대표에 앞서 윤리위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