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빅뱅, 日레코드대상서 `신인상·우수작품상`

  • 등록 2010-12-31 오전 11:50:44

    수정 2010-12-31 오전 11:51:16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그룹 소녀시대와 빅뱅이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나란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소녀시대와 빅뱅은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된 `제 52회 일본레코드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신인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일본 레코드대상은 일본작곡가 협회에서 매년 탁월한 업적을 나타낸 가수를 선정하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이 자리에서 소녀시대는 일본으로 건너가 `아이코닉`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슈가 출신 아유미와 스마이 레이지, 키쿠치 마도카와 함께 최우수신인상 후보격에 해당하는 우수신인상을 받았다.

올 한해 일본 내 걸그룹 한류열풍을 주도했던 소녀시대는 특히 앨범 판매량 부문에서 선전했던 만큼 최우수신인상 수상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아쉽게 최우수신인상은 일본 걸그룹 스마이 레이지에게 돌아갔다.

또한 빅뱅은 `텔 미 굿바이`로 에그자일, AKB48 등과 함께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우수작품상은 최고 상인 대상 후보자이기도 해 대상 수상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대상의 영광은 3년 연속 에그자일이 차지했다.

비록 대상의 영광은 얻지 못했지만 빅뱅은 지난 해 최우수신인상에 이어 올해는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일본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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