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6개월만에 또…` 삼천포 비하 사과

  • 등록 2011-05-24 오전 11:49:58

    수정 2011-05-24 오전 11:49:58

▲ (사진=SBS `신기생뎐` 시청자게시판 캡처)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가 삼천포 비하 표현에 대해 사천시에 사과했다.

SBS 측은 23일 주말드라마 `신기생뎐` 시청자게시판에 "사천시민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신기생뎐` 31회 방송 중 "삼천포로 빠진다"는 표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SBS는 `신기생뎐`에 앞서 `시크릿 가든`에서 같은 표현을 사용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7일 방송된 `신기생뎐`에서 같은 표현을 다시 사용했고 이에 사천시는 지난 12일 SBS에 공문을 보내 사과를 요구했다. 사천시는 지난 1995년 옛 삼천포시와 사천군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새롭게 개편됐다.

SBS 측은 "제작진의 부주의로 실수를 반복했다"며 "이 대사로 사천시를 아끼시는 많은 분들께 불필요한 심려를 끼쳐드렸다. 좀 더 창의적인 대사를 생각해내지 못하고 안일하게 관용구를 끌어 쓴 저희의 생각이 짧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이 점에 대해 연출자 이하 제작 스태프들은 마음 속 깊이 반성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SBS는 또 "다른 방송사에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기 위해 드라마 작가 협회에 이 표현을 쓰지 않게 주의해주십사 하는 뜻을 담은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SBS는 이와 관련해 사천시 지역구 국회의원인 강기갑 의원실에도 사과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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