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첫 우승 박결, 국가대표 지원금 1000만원 쾌척

  • 등록 2018-11-15 오후 3:02:58

    수정 2018-11-15 오후 3:02:58

박결(오른쪽)이 15일 경기도 파주시 대한골프협회를 찾아 강형모 부회장에게 국가대표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한골프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프로 데뷔 4년 만에 첫 승을 거둔 박결(22)이 15일 대한골프협회를 찾아 국가대표 양성을 위한 골프발전기금을 1000만원을 전달했다.

박결은 지난 10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다. 박결은 2010년 국가상비군으로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4년 국가대표가 됐고 그해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여자골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시드전을 1위로 통과하면서 2015년부터 프로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3년 동안 우승이 없던 박결은 4년 만에 첫 승을 달성하자마자 국가대표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박결은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시절 양수진 선배를 비롯해 여러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금을 전달하는 것을 보고 나도 꼭 좋은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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