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제안한 ‘스마트폰 보안수칙’..“OOO 쓰지 마세요”

일상 속 '스마트폰 보안수칙 10' 제안
운영체제와 백신은 항상 최신 버전 유지
과도한 권한 요구하는 앱은 설치 자제해야
  • 등록 2021-01-20 오전 6:11:33

    수정 2021-01-20 오전 6:11:33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국가정보원은 일상에서 스마트폰 보안을 지키기 위해 타인의 공유기를 통한 무선 인터넷(와이파이·WiFi) 연결 등을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국정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함께 ‘스마트폰 보안수칙 10’을 소개했다. 널리 보급된 스마트폰을 통한 해킹이나 피싱 등 문제가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사용자가 스마트폰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한 것이다.

우선 국정원은 사용자에게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모바일 백신을 최신 버전으로 항상 업데이트해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신규 버전이 아닌 경우 신종 해킹 등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어 공식 마켓에서 내려받은 앱(APP)이 아닌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등은 다운받아 설치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공식 마켓에서 내려받은 앱이라고 하더라도 설치 시 과도한 권한을 요구하는 앱은 깔지 않을 것을 추천했다.

또 국정원은 문자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되도록 클릭하지 말라고 했다. 최근 악성 URL을 클릭해 해킹 등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정원은 스마트폰을 비밀번호나 화면 패턴 등 보안 잠금을 반드시 설정해 이용할 것을 제안했다. 필요 시 스마트폰은 물론 SNS 계정에도 2단계 이상의 인증을 설정하라고 추천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에 외부 WiFi 연결 시에는 제공자가 불문명한 공유기 등을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루팅이나 탈옥 등을 통한 스마트폰 플랫폼 구조의 임의변경 금지를 요구하고 스마트폰에 주민등록증이나 보안카드 등 중요 정보도 저장하거나 타인과 주고받지 말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교체 시에는 개인정보 등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해 개인정보를 남기지 말라고 했다. 최근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폐기하기보다 중고폰으로 되파는 경우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개인정보의 노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제안하는 ‘스마트폰 보안수칙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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