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 국내 소부장 섹터 리딩 '기대감'…목표가↑-IBK

  • 등록 2021-06-22 오전 8:17:03

    수정 2021-06-22 오전 8:17:03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티씨케이(064760)에 대해 IT(정보통신) 국내 소부장 섹터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11.1%(2만원) 올려 잡았다.

IBK투자증권은 티씨케이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68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1% 늘어난 2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증시에서 IT 소부장 섹터는 한달 넘게 이어진 조정장이 일단락되고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섹터에서 높은 흐름을 보여준 티씨케이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높은 경쟁력을 지속하며 섹터 내 대표성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IBK투자증권의 분석이다.

특히 고객사 더블스택(두 덩어리로 쌓아올리는 기술) 적용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마이크론이 낸드(NAND) 176단 개발 양산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삼성 기술력의 위기감을 논하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6단 양산 시점은 마이크론이 빠르지만 셀 크기와 접목 기술 부분에서 확실한 차이점이 존재한다”면서도 “과거와 달리 경쟁사의 빠른 기술 추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티씨케이 최대 고객사의 176단 양산이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176단 NAND는 기존 128단과 달리 싱글스택 공법으로 생산하기 어렵고 추후 나타날 200단을 넘어선 적층 경쟁에선 싱글스택의 한계가 더욱 명확해져 고객사 공정 변화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한다”며 “티씨케이가 제작 공급하고 있는 실리콘 카바이드링(SiC ring)의 중요도와 NAND 176단 양산 확대와 고객사 공정 변화에 따른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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