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메타버스 '싸이타운' 오픈 임박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종 앱 심사 승인
"싸이월드와 연동 작업만 남겨둬"
  • 등록 2022-06-04 오후 3:00:21

    수정 2022-06-04 오후 3:00:21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메타버스 서비스 ‘싸이타운’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최종 앱 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한컴은 지난 2일 싸이타운 앱에 대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최종 심사를 신청했는데, 안드로이드 버전 앱이 먼저 승인을 받은 것이다. 이로써 싸이타운은 지난 4월 서비스를 재개한 싸이월드와 연동만 마치면 출시가 가능해졌다.

(사진=한컴)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사용자들은 싸이월드 앱을 통해 싸이타운의 광장으로 연결되며, 이곳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한컴은 싸이타운의 그래픽을 3D로 고도화하고, 15개 미니미, 미니미 모션 기능 등을 추가했다. 외부 브랜드 입점을 위한 서비스 설계 등도 마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컴 관계자는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고 싸이월드제트 측의 연동 작업만을 남겨놓고 있다”며 “싸이월드의 600만 사용자가 싸이타운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싸이타운 iOS 버전도 애플 앱스토어 심사 승인 이후 연동 작업을 거쳐 순차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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