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약자와의 동행'…서울대병원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

서울대병원 3층에 장애친화 산부인과 배치…22일 개소
휠체어 이동, 회전 공간 확보된 진료실 등 장애인 동선 배려
병동에 코디네이터 배치해 이동 없이도 진료 전 과정 누려
  • 등록 2023-05-21 오전 11:15:00

    수정 2023-05-21 오전 11:15:0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한 임신·출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22일 개소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을 위해 서울대병원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본관 3층에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설치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휠체어 이동, 회전공간이 확보된 진료·분만·수술실 등 시설을 기반으로 휠체어 체중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흉부 X-ray(침대타입), 전동침대 등 여성장애인 맞춤형 장비(15종 29대)를 갖췄다.

아울러 여성장애인이 불편 없이 임신·출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산부인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마취통증학의학과 전문의 등이 있다. 또한 외래진료실, 분만장, 병동에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진료 전 과정에서 24시간 공백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곳저곳 옮기지 않고도 산부인과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 층에서 모두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태아센터’와 ‘희귀 유전질환 센터’도 운영된다. 태아에게 유전될 수 있는 장애, 선천성 기형을 포함한 태아 이상 질환이 의심될 경우 진료와 함께 장애 유형에 따라 정형외과, 내과, 외과 등 적절한 연계 진료도 가능하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전화 또는 서울대병원 장애친화산부인과 누리집에서 상담 및 예약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향후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로 ‘이대목동병원’과 ‘성애병원’을 지정해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총 3개소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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