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8강)16강 상대 우루과이, 수비는 글쎄

  • 등록 2010-06-23 오전 6:41:25

    수정 2010-06-23 오전 6:46:23

▲ 우루과이 스트라이커 수아레스(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한국의 16강전 상대인 우루과이는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남미 전통의 강호다.

우루과이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A조 조별리그에서 프랑스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개최국 남아공을 3-0, 북중미의 복병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하며 2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했다. 4골 득점에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우루과이는 선수들 개인기에서 한국에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려한 공격라인도 우루과이의 강점이다. 우루과이는 남미 예선에서 28득점을 올려 브라질(33득점)과 칠레(32득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비 조직력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5위로 턱걸이 한 것도 18경기서 20골이나 허용한 수비진의 문제가 컸다. 조별리그에서는 무실점 행진을 벌였지만 상대적으로 남아공, 프랑스의 무딘 창이 우루과이 수비진을 돋보이게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다.

우루과이 전술의 핵심은 공격의 핵 디에고 포를란이다. 포를란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그에서 18골을 터뜨리며 득점 4위에 올랐을 정도로 공격력이 매섭다. 이번 대회에서도 남아공 전에서 2골을 넣는 등 한국이 꼭 막아야할 키플레이어다.

포를란과 짝을 이루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미드필드에서 전방에 공을 공급해주는 디에고 페레스에 대한 밀착 마크도 필요하다.

우루과이는 `마에스트로`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의 지휘 아래 제2의 부흥기를 꿈꾸고 있다. 타바레스 감독은 용병술과 전술 운용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우루과이에 4전 전패로 열세를 보였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본선경기에서 0-1로 패한 이후 2002년(1-2패), 2003년(0-2패), 2007년(0-2패) 벌어진 친선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이 47위로 16위 우루과이에 뒤진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오는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 베이에서 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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