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IT용어]미세먼지를 읽는 단위…㎛·㎍·PM

㎛는 미세먼지 크기 나타내…1㎛=0.001㎜ 해당
10㎛는 미세먼지, 2.5㎛ 초미세먼지…작을수록 유해
㎍/m³는 미세먼지 농도…마스크는 KF 수치 살펴야
  • 등록 2018-01-27 오전 7:04:04

    수정 2018-02-02 오후 1:26:34

올해 두 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17일 서울 도심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미세먼지는 크기(㎛)에 따라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로 구분’, ‘수도권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30㎍/㎥ 미만으로 ‘보통’, ‘미세먼지 농도(PM2.5) ‘나쁨’ 기준 (50㎍/m³)을 35㎍/m³까지 낮출 것’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이 높아짐에 따라 덩달아 ㎛(마이크로미터)·㎍(마이크로그램) 등 평소에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단위들이 뉴스에 자주 등장한다.

㎛은 미세한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로, 1㎛는 100만분의 1m에 해당한다. 이를 ㎜ 단위로 환산하면 1㎛는 0.001㎜에 해당한다. 사람 머리카락의 지름은 약 70㎛(0.07㎜) 수준이다.

미세먼지 뉴스에 ㎛가 자주 등장한 이유는 미세먼지 입자의 크기를 나타내기 위해서다. 입자의 지름에 따라 10㎛ 이하는 미세먼지, 2.5㎛ 이하는 초미세먼지, 1.0㎛ 이하는 극초미세먼지로 부른다. 입자가 작을수록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의 크기는 PM(Particulate Matter·입자상 물질) 뒤에 숫자를 붙여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PM10’은 10㎛ 이하 미세먼지를 뜻하고 ‘PM2.5’는 2.5㎛ 이하 초미세 먼지를 말한다. ‘PM2.5 수치’는 ‘초미세먼지 수치’를 말하는 셈이다.

㎍는 질량을 나타내는 단위로, 1㎍는 100만분의 1g에 해당한다. 성인남성 1㎝ 머리카락 질량이 약 100㎍ 수준이다.

미세먼지 뉴스에서 ㎍는 나오는 이유는 농도를 나타내기 위해서다. 일반적으로는 ㎍/m³로 표기한다. 예를 들어 100㎍/m³는 가로, 세로, 높이 1m인 사면체 공간에 무게 100㎍만큼의 미세먼지가 있다는 뜻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농도가 짙다.

환경부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미세먼지(PM10)과 초미세먼지(PM2.5)가 다소차이가 있다. PM10은 좋음(0~30㎍/㎥), 보통(31~80㎍/㎥), 약간나쁨(81~120㎍/㎥), 나쁨(121~200㎍/㎥) 등으로 구분한다. PM2.5는 좋음 0∼15㎍/㎥, 보통 16∼50㎍/㎥, 나쁨 51∼100㎍/㎥, 매우 나쁨 101㎍/m³ 등으로 나눠 예보한다.

한편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착용하는 마스크의 KF(Korea Filter)의 수치는 미세먼지 걸러 낼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낸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 80% 이상 차단할 수 있으며. KF94와 KF99는 각각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차단 가능하다. 수치가 높을수록 차단효과는 좋지만 숨쉬기 어렵다는 불편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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